인플레이션이란 무엇인가?

쉽게 배우는 경제 2021. 9. 8. 09:11

안녕하세요, 토토두두입니다.

오늘은 인플레이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플레이션(inflation)은 물건의 값이 오르고 돈의 가치가 계속 떨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물가 상승과 통화가치 하락이 지속적으로 계속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인플레이션의 반대말로는, 디플레이션(defreation)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만, 어느 쪽이 좋고 어느 쪽이 나쁘다고 하는 단순하게 판단할 수 있는 건 아니랍니다.

그렇다면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에 대해 한 번 자세히 알아볼까요?

인플레이션의 원인

인플레이션의 원인에는 두 종류가 있어, 하나는 버블이나 전쟁 시 등 경기에 좌우되는 인플레이션이고, 다른 하나는 통화의 공급량에 좌우되는 인플레이션입니다.

호황기의 인플레이션

거품 등의 호황기에는 급격히 높아지는 수요에 공급이 따라가지 못해 인플레이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경제 발전에 자연스러운 물가 상승은 따르기 마련이지만, 이 물가 상승률이 투기적인 계산에 의해 비정상적으로 높아진 상태가 거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거품 붕괴와 함께 디플레로 진행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1999년~2001년 미국을 중심으로 일어난 IT 거품에 의한 인플레입니다.
2003년~2006년 미국에서 일어난 부동산 버블(나중에 서브프라임 문제의 원인이 됩니다)
20042008년 세계적인 투기 머니 유입에 따른 석유 거품⇒자원 인플레이션 요인이 됩니다

불황기의 인플레이션

전쟁이나 내란 등으로 정세가 악화되면 극단적인 물자 부족이 되고，가끔 하이퍼 인플레이션을 일으키기도 하며，제1차 세계대전，제2차 세계대전 때는 세계 각국에서 유사한 인플레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보다 엄밀히 말하면 이러한 불황기에서의 인플레는 경기의 정체(스태그네이션)와 인플레이션의 합성어로,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불립니다.

세 가지 종류의 인플레이션 대책

1. 국가적인 인플레이션 대책

일반적으로 정부나 한국은행이 실행할 수 있는 인플레이션 대책은 3개 있습니다. 금리인상(금융긴축), 재정지출 삭감, 그리고 증세입니다. 모두 경기과열감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어요. 즉, 이러한 정부개입의 인플레이션 대책은 호황기에서의 인플레이션에 적합합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등 특수한 상황에는 다른 대책이 필요해집니다.

2. 개인적인 인플레이션 대책

인플레이션 대책은 정부나 한국은행 밖에 할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인플레이션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죠. 인플레이션이란 '지속적인 물가 상승'을 말합니다. 그것은, 즉, 가치가 상승하고 있는 물건에 투자를 하면 이익이 생겨 훌륭한 인플레이션 대책이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금같은 실물자산입니다. 주식이나 채권은 휴지가 될 위험을 안고 있지만 실물자산인 금에는 안도감을 갖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그래프를 보면, 코로나 위기 때 금값이 급등한 후 최근 일 년 간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올라가면서, 안전자산인 금의 인기는 하락했습니다. 여러가지 방면을 고려하여 투자를 결정해야겠지요.

3. FTA에 의한 인플레이션 대책

자유무역협정(FTA)에도 인플레이션 대책의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무슨 뜻인가 하면, FTA가 목표로 하는 자유로운 무역에 의해 해외의 저렴한 농작물이나 상품이 대량으로 들어옵니다. 그 결과 한국의 소비자에게 선택지가 늘어나고 가격 경쟁이 벌어짐으로써 물가 잡기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자유무역협정(FTA)란?

자유무역협정(FTA)은 협정을 체결한 국가 간에 상품/서비스 교역에 대한 관세 및 무역장벽을 철폐함으로써 배타적인 무역특혜를 서로 부여하는 협정입니다. FTA는 그 동안 유럽연합(EU)이나, 북미자유무역(NAFTA)등과 같이 인접 국가나 일정한 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흔히 지역무역협정(RTA:Regional Trade Agreement)이라고도 부릅니다.

출처 관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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