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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 20대의 저금이 인생을 좌우하는가
    쉽게 배우는 경제 2021. 9. 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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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왜 20대의 저금이 인생을 좌우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저는 20대 내내 아주 활동적이었습니다. 대외활동을 엄청나게 많이 했고, 알바도 많이 했고 사람들이랑 만나 술을 마시는 것도 좋아했고 일 년에 두세 번 해외여행은 항상 다녀왔습니다.

    그 결과? 저는 당연히 모아둔 돈을 다 써버렸죠. 운 좋게 천만 원이 넘는 돈이 있었어도, 여행 갈 돈이 생기면 어떻게든 여행을 가서 없애버리는 욜로였습니다. 다행히 여행 말고는 사치와는 거리가 멀어서, 소비습관은 소박한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한국 나이로 30살이 되었고 만 나이로는 아직 20대의 끄트머리에 걸려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주제에 대해 한번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0대란

    20대는 일의 기초를 터득하고 비즈니스 인생의 토대를 마련하는 시기입니다. 주어진 일이나 눈앞의 일에 열심히 임하면서, 기본적인 스킬이나 일의 방법을 배워 갑니다.

    그리고 30대에서 40대에서 전문성과 강점을 무기로 '나'라는 브랜드로 승부합니다.

    그 승부를 거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하나는, 독립해서 스스로 사업을 시작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말할 것도 없이 자금이 필요합니다. 이 출발이 잘 되지 않으면 사업을 크게 하기가 어려워집니다.

    한편, 기술과 지식을 무기로, 회사에서 계속 승부를 이어나가는 생활 방식도 있겠죠. 그때에는, 다른 전문 능력을 가지는 사람들과의 제휴나 협력도 불가결합니다. 그러한 네트워크 속에서 자신을 살려 나가기 위한 인맥도 필요할 것입니다. 공부나 인맥을 쌓는 건 공짜가 아닙니다. 그런 것 마저도 돈이 듭니다.

    따라서 독립을 하든 안 하든 20대의 시기는 30대 이후에 승부를 걸기 위한 자금적 토대를 마련한다는 것을 의식해야 합니다. 저축에 힘쓰는 것입니다.

    제가 추천하는 기준은 월급의 70%의 저금입니다. 


    당연히 생활비를 줄여야죠. 그중 하나는 고정비입니다.

    우선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거비를 재검토하겠습니다. 보기 좋은 오피스텔이나 인기 지역에 살기 위해서, 허영심을 채우기 위해 비싼 집세를 내는 것이 아니라, 가능한 한 저금하는 것을 생각합니다. 돈을 벌 수 있게 되면 살 곳은 얼마든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요.

    향후 미래를 위해서라면 고정비나 경비를 대충 생각하는 버릇은 바꾸어야 합니다.

    써야 할 돈은 과감히 쓰되 고정비나 경비 등의 낭비는 철저히 배제합니다. 이것은 성공자에게 공통된 특징입니다.

    지금의 20대에게 미래의 불안 요소를 묻자 노후자금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긴 현재의 20대들이 정년을 맞을 때 국가의 사회보장제도에 의존하는 것은 거의 무리일 것입니다. 그런 불안 때문에, 노후 자금의 저금에 힘쓰는 20대도 있습니다.

    하지만 20대에 저축하는 목적은 그 때문이 아닙니다.

    30대 이후에 승부하기 위해서입니다. 노후자금이 아니라 평생 일할 수 있는 자신이 되기 위해 국가에 의지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무기를 닦는 투자다. 내 힘으로 오래 벌면 노후에 대한 불안도 저절로 사라집니다.

    30, 40대가 되면 결혼, 주거 구입비, 자녀 교육비 등 사적으로 필요한 돈도 늘어납니다. 20대의 저축은 그때의 준비의 의미도 있습니다.

    생활에 불안이 있으면, 일에서의 승부나 도전도 어려워집니다. 독립해서 창업을 한다는 선택도 하기 어려워질 것입니다.

    하지만, 저축이 있으면, 생활비를 걱정하지 않고, 승부나 도전을 위해서 한 걸음을 내디딜 수 있습니다. 막상 기회가 왔을 때, 망설이지 않고 잡는 것도 가능하게 됩니다. 저축은 도전권을 확보하기 위한 히든카드이기도 합니다.

     

    [연수입 1억을 낳는 황금법칙] 젊었을 때의 저금은 도전권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저축을 하는 이유

    사람들은 어떤 이유로 저축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금융위원회의 '가계의 금융행태 여론조사 [독신가구 조사] 2019년'에 따르면 '금융자산 보유목적(금융자산 보유 가구)' 응답이 많은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 노후 생활자금 …57.0% 
    • 병이나 불시의 재해에 대한 대비…47.4%
    • 특별한 목적은 없지만, 금융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면 안심…27.5%
    • 여행, 레저의 자금…21.0%
    • 내구소비재 구입자금 ……9.4%
    • 주택(토지 포함)의 취득 또는 증·개축 등의 자금…7.2%
    • 자녀교육자금 ……1.9%
    • 자녀의 결혼자금……1.2%


    조사 결과를 보면 노후 생활이나 질병, 재해 등에 대비하기 위해 저축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 「특정 목적이 없어도 저금을 해 두면 안심」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꽤 있다는 것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저축을 하는 장점을 세 가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1. 급한 지출에 대비할 수 있다

    저축을 하면 갑작스런 지출에도 대응을 할 수 있습니다. 생활을 하다 보면 때로는 질병이나 부상으로 큰 의료비가 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경조사비로 축의금이나 부의금을 전달할 기회도 있을 것입니다.

    특히 특정 연령대가 되면 주변 친구들의 결혼이 계속되어서 단기간에 여러 번 결혼식에 참석하는 시기도 옵니다. 그 외에 갑자기 친정에 들어가게 되거나 가전이 손상되어 다시 살 필요가 있는 등, 평소의 생활비와는 별도로 돌발적인 지출이 발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럴 때 저축을 하지 않으면 생활비를 날리게 되어 가계가 압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월말에 돈이 부족해져서 빚에 손을 대 버리면 그 상환으로 가계가 더욱 기울어질 위험도 있을 것입니다. 평소보다 지출이 늘어날 때 저금을 하고 있으면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만일의 경우를 위한 현금이 있으면 불필요한 돈을 지불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절약 효과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충분한 저금이 있다면 의료보험은 필요 최소한의 보장만 확보해 두면 되고, 그만큼 보험료를 저렴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절약할 수 있으면 더 많은 저축을 할 수 있는 선순환도 생길 것입니다.


    2. 미래의 큰 지출에 대비할 수 있다


    교육자금, 주택자금, 노후자금은 인생에서 들어가는 돈 중에서도 큰 금액이므로 인생의 3대 자금으로 불립니다. 금액이 크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오랜 시간에 걸쳐 차근차근 준비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자녀 교육비는 유치원에서 대학까지 모두 공립·국립에 다닌다고 해도 적어도 1억 이상의 비용이 듭니다. 특히, 학비가 가장 비싸지는 대학 입학시에는, 많은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빠른 시일내에 저금을 해 두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돈을 저축해 두면, 아이가 원하는 진로를 위해서 자금을 충당할 수 있지만, 반대로 전혀 저축을 하지 않으면, 진학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도 일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노후자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노후를 위해 전혀 저축을 하지 않으면 생활자금이 부족해 마음에 그린 노후생활을 하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노후는 유유자적하게 살고 싶다고 생각해도 생활을 위해 매일 일하는 나날을 보내야 할지도 모릅니다.

    이와 같이 장래에 소요될 큰 지출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저금은 매우 중요합니다. 저금이 있으면, 진로나 노후의 라이프 스타일, 살고 싶은 집의 이상이 넓어지고, 하고 싶은 것에 도전할 수도 있어 인생을 풍부하게 해 줍니다.


    3.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삶의 질이 올라간다.


    저축을 하지 않으면 '만약 무슨 일이 생기면 어떡하지.'라는 막연한 불안 속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갑작스런 해고로 수입이 끊기는, 재해를 당해 생활을 예상할 수 없게 되는 금전적인 리스크에 대한 불안을, 사람들은 잠재적으로 안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가운데, 그러한 리스크에 대비할 만큼의 저금이 없을 경우, 불안은 더욱 더 가중됩니다. 마음에 여유가 없어져, 언뜻 돈과 관계없는 상황에서도 짜증이 나거나, 잘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거나, 말하자면 마음이 거칠어져 인생의 질이 떨어질 위험도 있는 것입니다.

    반대로 저금이 있으면 '막상 당장의 생활은 어떻게든 된다'는 정신적 여유가 생깁니다. 그 결과, 생활에 의욕이 생기고 도전 정신이 향상되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행복한 인생으로 연결됩니다.

    저금보다 중요한 일도 있습니다.
    특별히 목적 없이 돈을 모으고 있는 사람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저금을 하는 메리트를 알면, 동기부여가 한층 더 오르는 것이 아닐까요.

    그러나 때로는 저축액을 늘리는 것보다 과감하게 돈을 쓰는 것을 우선하는 것이 좋을 때도 있습니다. 자기투자하여 기술을 익히거나 경험을 쌓게 되면 미래에 저축하는 것 이상의 가치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결국은 투자다

    하지만 저금이 아무리 중요하다고 해도, 저금 뿐만으로는 결코 안전함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결국은 저축과 투자가 병행되어야합니다. 주식, 부동산, 채권, 원자재 등 투자의 세계는 다양하지만 천천히 공부를 해서 우리는 반드시 안전하게 투자하여 자산을 불려나가야합니다.

    투자가 없이 저축을 하는 것은 노력만큼의 소득을 얻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를 하기 전, 저축이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저축을 통해 나의 경제적 체력을 쌓아나가고, 그 체력을 가다듬어 투자의 세계에도 발딛어봅시다. 저축은 내가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위한 그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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